성경의 진리

유혹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는 어떤 것인가? (PDF) PDF 버전

유혹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는 어떤 것인가?

이제까지 유혹이 들어오는 두 가지 통로를 살펴보았다. 하나는 박해와 고통이며 다른 하나는 욕망과 꼬드김이다. 이 두 번째 카테고리에서는 열린 문을 닫는 것 외의 옳은 반응은 없다. 무엇을 그렇게 갈망하는가? 하나님께 내려놓아라. 갈등을 초래하는 욕망들 중에 크리스챤의 삶에 발 디딜 자리를 없애야 하는 육의 욕망도 있지만 하나님께 100% 모두 내려놓지 않았다 뿐이지 그리 나쁘지 않은 욕망들도 있다. 예를 들어보자. 독신 생활을 하는 동안 내게는 결혼하고 싶은 욕구가 굉장히 컸다. 스물 한살에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직후 부터 나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배우자를 기다리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바로 그 다음 달에 내 기도를 들어주시리라 생각했었다. 시간이 흐르고 서너 달이 지나면서 인내심이 바닥이 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즉시 내 아내가 될 사람을 보내주시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나의 이 강한 욕망이 바로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유혹에 문을 열어주는 그런 욕망이다. 그 큰 욕망 때문에 나는 함정에 걸리고 큰 고통을 겪은 적이 많았다. 마침내 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했다. “배우자에 관해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배우자를 허락하신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해도 계속해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봉사하겠습니다.” 진정으로 모든 문제를 주님께 내려놓고 그 일에서 손을 뗀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난 더 이상 그 문제로 시험에 들지 않았다! 그러고 몇 년 후 마침내 하나님께서 내게 배우자를 허락해 주셨다. 형제 자매여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얻고자 하는 큰 욕망(아내, 남편, 직업 등)이 있다면 그것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신다해도 상관없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모든 일에 있어 항상 주님께서 더 잘 아신다. 일이 어떻게 풀리든지 상관없이 당신은 계속해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봉사해야 할 것이다. 주님께 문제를 넘겨드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결과를 받아들이면 유혹을 향한 문을 닫는 셈이 된다. 내 안에 욕망이 없는데 어찌 욕망에 휘둘리겠는가! 결론을 내자면 이러하다. 말씀에 비추어 나쁘지 않은 욕망도 이를 온전히 주님께 드리지 않을 경우 유혹으로 연결될 수 있다.

말씀으로 인해 박해와 고통을 받는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알기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저항해야 한다. 그분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고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고 히브리서 13:5에서 말씀하신다. 사도바울도 고린도후서 1:7에서 이렇게 말했다.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그리고 베드로후서 2:9a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베드로후서 2:9a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굳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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