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진리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할 때 발생하는 몇 가지 일들 (PDF) PDF 버전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할 때 발생하는 몇 가지 일들

I. 사도행전 16장

바울과 실라는 성령의 힘으로 그리스 북부 도시인 빌립보로 가기 위해 드로아를 떠났다. 그러나 거기에서 며칠 머무른 뒤, 귀신 들린 영을 풀어주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사도행전 16:16-24). 사도행전 16:25-28은 감옥에서 지내던 첫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사도행전 16:25-28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솔직히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모든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옥의 모든 사람들이 이 일에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실라의 매인 것만 벗겨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죄수들의 매인 것을 벗겨주시고 문을 열어주셨다! 그날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찾고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지 누가 알겠는가. 그 숫자는 천국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간수와 그의 가족들. 그들은 그날 밤 주님을 영접하고 바울과 실라가 그 집에서 하루 머물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다.

역대하 20:20-23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분을 찬양하는 또 다른 구절은 역대하 20장이다. 큰 군대가 유다왕 여호사밧을 치러 오고 있었고 여호사밧 왕은 몹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그 분의 힘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주님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하신 약속을 상기시키며 공개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주님은 그와 그 백성들 앞에서 약속을 지키셨다. 사실 이 구원이 너무나 커서 아무도 싸울 필요도 없었다! 17절에서 그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대하 20:17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이스라엘이 서 있기만하면 여호와께서 대열에 서서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들을 구원하시려 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는 선지자적 메시지였다. 18-24절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이 한 일에 대한 내용이다.

역대하 20:18-24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유다 사람이 들 망대에 이르러 그 무리를 본즉 땅에 엎드러진 시체들뿐이요 한 사람도 피한 자가 없는지라”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자신을 찬양하기 시작했을 때 매복하는 것이 중요한가? 물론 중요하다. 그것은 정확히 “때”를 가리키는 단어이다(“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물론, 여호와께서는 어쨋든 약속하신 바와 같이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분을 찬양하기 시작했을 때 구하기 시작하셨다는 점이 중요하다.

역대하 5:11-14

여호와의 존재가 찬양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또 다른 예는 역대하 5장이다. 예루살렘의 사원 건축이 끝났고, 솔로몬은 그 곳에 취임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사제들은 다윗 성에서 성전 안으로 언약궤를 옮겼다. 11절부터 읽어보자.

역대하 5:11-14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레위인들이 여호와를 찬양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영광이 나타났고 건물을 가득 채웠다. 사람들이 그 분을 찬양하기 사작했을 이 일이 우연히 일어났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 그랬다면 하나님 말씀이 이 두 가지 “때”가 보여주는 강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님의 영광으로 건물을 채웠고 이 일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그 분을 찬양하기 시작한 에 발생했다.

이 예를 언급할 때 찬양과 찬송이 주님의 존재나 구원을 “얻기 위해 해야 할” 종교적 의무로 봐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창조주의 위엄과 장엄함을 감지할 때 마음에서 나오는 무언가가 보여야 한다. 바울과 실라는 잠자리에 들기 전 매일 저녁 종교적으로 해야 할 의무로 여호와를 찬양한 것이 아니다. 좋은 일을 바라고 한 것도 아니었다. 반대로 그들은 개인적으로 누구도 돌보아주지 않는 몸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기뻤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그들 힘의 원천이었으며(느헤미야 8:10), 이러한 기쁨에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보여지는”대로의 외향적 조건을 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을 보았다(고린도후서 4:18). 우리는 우리의 눈이 주님을 보는 만큼 우리 안에 주님에 대한 기쁨을 가지게 된다. 베드로전서를 읽어보자.

베드로전서 1:3-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베드로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으로 슬퍼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주 예수를 믿음으로서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했다”. 그들은 “인내로써 그들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았다”(히브리서 12:1-2). 여러 가지 시험이 있어도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것이었다고 믿는다. 몸은 비록 매를 맞았고 미래는 불투명했지만, 바울가 실라가 찬양한 이유와 같다. 그리고 그 이유야말로 우리를 말할 수 없이 기쁘게 만드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요약해 보자면, 성경에 찬송과 찬양에 관한 구절이 많이 있다. 이는 과거의 주제가 결코 아니다. 반대로 모든 창조물에 대해 늘 적용되는 주제이다. 우리가 주를 찬양함은, 우리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고(시편 139:14), 우리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고(시편 28:7), 주님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님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고(시편 57:10),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고(시편 106:1),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고(시편 147:1), 모든 것은 그 분이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시편 148).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Psalms 150).

타소스 키울라초글루

(Tassos Kioulachog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