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어떤 사람들은 마태복음 22:32구절이 죽음 뒤에 계속 살아가는 “영혼”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한다. 해당 구절을 함께 읽어보자.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시니"
그래서 사람들은 말한다. “봐,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시고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으니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죽어도 살아있는 거잖아.” 그러나 이 구절을 앞뒤 내용을 파악하지 않고 읽으면 문장의 절반만 이해하는 것이다. 이 구절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님께 일곱 번 결혼한 여자가 부활하면 도대체 누구의 부인이 되는 거냐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부이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답하셨다.
마태복음 22:29-3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예수님게서 말씀하시려고 했던 부분은 부활이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하신 것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신 것은 말씀의 시작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라고 말씀하셨다. 본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죽은 사람들이 현재 어딘가에 살고 있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시고 그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하는” 내용이다.
(Tassos Kioulachog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