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이것은 시편 119:26에 나오는 구절이다. 다윗은 자신의 행위를 하나님께 알리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이 한 문장은 하나님의 답이 다윗이 자신의 행위를 아뢴 결과라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비밀”을 만든다. 우리는 하나님께조차 알리지 않은 비밀의 방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 실수로 상처가 생겼고 그런 실수를 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상처를 숨겨둔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의 사소한 문제”에 대해 상관하시지 않는다고 믿어서 어떤 일에 대해 일체 말하거나 기도하지 않는다. 그런 일들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꿈, 두려움, 소망에 대해 전혀 그 분께 알리지 않는다. 마치 어떤 관계에서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를 거부하는 것 같이 들린다. 그러한 관계를 뭐라고 부를까? 깊이가 없는 관계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아버지이시자 자신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실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성경의 하나님과 이러한 관계를 맺는다. (요한복음 3:20) 이렇게 마음을 연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포함한 관계를 측정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마음을 열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그 분과 우리의 관계가 어떤 종류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얼마나 많이 그 분과 소통하는가? 그 분께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얼마나 많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 아뢰는가? 다윗은 자신의 행위를 아뢰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뢰었다고 생각된다. 다윗은 창조주 앞에서 마음을 열었고 그 분께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근심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 모든 내용을 그 분 앞에 쏟아내기를 바라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보자.
베드로전서 5:7
"너희 근심을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빌립보서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성경 말씀과 같이 모든 간구를 하나님께 아뢰라! 하나님께서 용서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죄를 계속 숨기고 있는가? 다음의 말씀을 읽어보라.
요한1서 1:8-10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그 분은 미쁘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여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이 하나 있다. 그 분께 이야기 하는 것.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 우리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 그 분은 미쁘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여주실 것이다.
그 분과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하나님께 자신의 꿈을 말씀드리지 않았는가? 그것은 우리가 사는 메마르고 차갑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관계 없는 꿈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꿈들은 주님과 관계가 있다. 그 분께서는 우리가 하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생각에 대해 생각하고 계시다. 시편 40:5을 읽어보자.
시편 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에베소서 3:20-2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로마서 8:31-32
"…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시편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여러분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셀 수가 없다. 여호와께서는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신다. 그 분께서는 여러분이 생각하고, 꿈꾸고, 청하는 것 이상을 해주실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말씀을 드려야 한다. 청해야 한다! 관계에는 소통이 필요하다. 소통이 없을 때 관계도 없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라고 야고보가 말했다.(야고보서 4:2)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시지 않은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물론 그 분께서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신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모든 걱정, 죄, 꿈, 상처를 알고 계신다. 모두 알고 계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그 분께 완전히 열기를 청하시며 무언가를 바라신다. 그 분께서 바라시는 것은, 소통, 교제, 관계이다. 소통이 없는 관계는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하는 부분은 중요하지 않다. 그 분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중요한 부분은 소통이다. 다윗은 행위를 아뢰어 주께서 그에게 대답해주셨다! 주님께서 답해주시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내어 그 분과 소통하고, 자신의 행위, 요청, 꿈, 실패, 죄를 그분께 알리라. 그 분께서는 반드시 듣고 답해주실 것이다.
(Tassos Kioulachog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