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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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다윗의 자손

누가복음 1장 32절에서 가브리엘 천사장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알려주면서 예수님에 대해서,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라고 한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도 종종 예수님을 일컬어 다윗의 자손이라고 한다. 아래에는 이에 관해 마태복음에 언급된 구절들이다.

마태복음 9: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마태복음 12: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마태복음 15: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마태복음 20: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마태복음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말, 즉 예수님에게 다윗의 왕좌를 물려주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째,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즉 다윗이 예수님의 조상이다.

둘 째, 예수님에게 다윗의 왕좌를 물려받을 정통권이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다윗의 왕좌를 이을 법적 계승자이다.

예수님께서 이 두 가지 필요조건을 충족시켰음은 마태복음 1:1-17과 누가복음 3:23-38에 나오는 예수님의 두 갈래 계보에서 명확해진다. 첫 번째 계보는 사회에서 예수님의 아버지로 인정한 요셉이 다윗왕의 왕족 계통에서 나왔음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에게 다윗의 왕좌를 이어받을 정통권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예수님은 다윗의 직계 자손일 필요가 있다. 이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통해서 충족된다. 누가복음 3:23-38에서 보이듯이 마리아는 진정 다윗의 직계 자손이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법적, 물리적 모두 다윗의 왕좌에 정통권을 가진 다윗의 자손이다.

이런 일들은 물론 돌발적으로 생기지 않았다. 그와는 반대로 이들은 메시아에게 필요한 전제조건들이다. 구약성경 예언에 의하자면 약속한 메시아는 아브라함의 자손(창세기 21:12, 갈라디아서 3:16 참조)임과 동시에 다윗의 자손(시편 132:11, 사도행전 2:29-30 참조)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 둘 다이다.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이 진리를 직접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단순한 역사적 일람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시며, 그리스도이시며, 약속한 분이시며,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하신 약속(창세기 21;12, 시편 132:11)을 달성하셨을뿐 아니라 아담의 타락이후 타락이 가져다 준 상황을 바로잡아 줄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하신 약속(창세기 3:15)도 실행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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